서울 흑석동에 위치한 대학교, 중앙대학교 캠퍼스투어
서달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중앙대학교는 독특한 지형을 활용한 캠퍼스 설계가 인상적인 대학교입니다. 오늘은 높은 곳에서 시작해 천천히 내려오는 코스로 캠퍼스를 둘러보려고 해요.
📍 후문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여정
중앙대 캠퍼스의 가장 높은 지점인 후문에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이 301번 아트센터 대극장이에요. 중앙대만의 특별한 점은 건물 번호 체계인데요, 고도가 높을수록 앞자리 숫자가 커지는 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이곳 후문 부근 건물들은 대부분 300번대 번호를 갖고 있답니다.
🏛️ 학문의 전당을 따라서
후문을 들어서면 302번 대학원 건물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 뒤로 보이는 높은 건물이 법학관(로스쿨)이에요.
이어서 맞은편의 305번 체육관은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깔끔한 건물입니다.
🌟 중앙대의 자부심, 100주년 기념관
캠퍼스의 랜드마크인 100주년 기념관은 국내 대학 단일 건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경영경제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의 보금자리로, 경영학부부터 차세대반도체학과까지 다양한 학과들이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해요.
⚽ 캠퍼스의 쉼터
아담한 크기의 잔디 운동장 주변으로는 제2공학관과 블루미르홀(기숙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어서 만나게 되는 서라벌홀은 인문대학의 요람이며, 바로 옆에는 2010년 굿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독특한 외관의 중앙도서관이 있어요.
🔬 공학도들의 터전
봅스트홀과 제2공학관은 공과대학 학생들의 주요 활동공간입니다.
계속 내려가다 보면 의학관들과 자연과학대학이 사용하는 수림과학관을 만나볼 수 있어요.
💦 청룡연못과 중앙광장
캠퍼스의 시그니처 스팟인 청룡연못은 잠시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본관을 지나 정문 쪽으로 가면 현대적인 디자인의 약학대학 R&D센터와 넓은 잔디밭의 중앙광장이 펼쳐져요.
🏛️ 역사가 숨쉬는 영신관
투어의 마지막은 중앙대의 상징적인 건물인 영신관입니다. 오랫동안 중앙대를 대표해온 이 건물은 현재까지도 캠퍼스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중앙대 캠퍼스의 특히 인상적인 점은 캠퍼스 전체를 연결하는 지하주차장 시스템으로, 보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스마트한 설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중앙광장 주변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서울 속 작은 언덕마을 같은 중앙대학교 캠퍼스 투어는 아쉽지만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경사진 지형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된 건물들과 현대적인 시설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캠퍼스의 모습이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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