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맛집 은고개 애마오리에서 즐긴 오리 훈제 한상

남한산성을 한 바퀴 돌고 나면 슬슬 출출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맛있는 한 끼가 절실해지는데요, 이럴 때 가기 좋은 남한산성 맛집을 찾다가 은고개에 위치한 '애마오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애마오리는 이 근방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오리 요리 전문점으라 큰 기대감을 안고 방문해봤어요.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만날 수 있는 애마오리

애마오리에서는 오리 훈제, 오리 흑약탕, 오리 로스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저희는 그중에서도 대표 메뉴로 손꼽히는 오리 훈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각종 나물과 동치미 무가 제공되는데, 특히 동치미에서는 은은한 와사비 향이 나서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어요. 여기에 슴슴한 맛의 샐러드까지 곁들여져 오리 훈제와 조화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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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훈제, 기대 이상의 풍미

드디어 메인 요리인 오리 훈제가 나왔어요. 훈제 오리는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애마오리의 오리 훈제는 한눈에 봐도 특별해 보였어요. 단순히 훈제 향을 입힌 정도가 아니라, 거의 오리 바비큐 같은 느낌이랄까요? 

고기의 살결이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고, 지방의 밸런스가 적당해 너무 기름지지도 않았어요.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스모크 향이 오리고기의 깊은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줍니다. 특히 결대로 찢어지는 살코기의 식감이 정말 훌륭했어요.

마무리는 들깨수제비로 든든하게

남한산성 맛집 애마오리에서 빠질 수 없는 마지막 메뉴, 바로 들깨수제비입니다. 경기 광주 지역의 오리집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인데요, 고소한 들깨 국물에 쫄깃한 수제비가 더해져 든든한 마무리를 선사했어요. 따뜻한 국물 한 숟갈 뜨니 산행의 피로가 사르르 풀리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남한산성 등산 후 가기 좋은 맛집!

남한산성 근처에서 오리고기를 맛볼 곳을 찾는다면, 애마오리는 정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품질 좋은 오리고기와 정갈한 반찬, 그리고 맛깔나는 들깨수제비까지! 산행 후 든든하게 한 끼 즐기기에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남한산성을 찾았다면 은고개 애마오리에서 맛있는 오리 요리 한 상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