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메뉴, 유니콘 프라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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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메가커피에 갔어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유니콘 프라페! 

프리미엄 계열의 음료로 

가격은 4000원 후반대입니다. 

유니콘 프라페는 

스무디 계열 메뉴인데 

색깔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약간 비색?같은 푸른색과 옅은 분홍색이 섞인 

아주 독특한 비주얼인데 

한 번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음료 이름인 유니콘 프라페는 

바로 요 비주얼을 참고하여 작명했다고 합니다. 

두 파스톤 색의 만남이 

동화에서 보던 유니콘의 느낌이라나~ 

맛은 우선 체리 스무디가 베이스인데요, 

체리 스무디는 강한 체리맛보다는 

약간 딸기우유같은, 은은한 그런 맛입니다. 

보통 벚꽃 이미지와 함께 소개되는 

체리 블라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음료에서 

나는 그런 맛이에요. 

문제는 푸른색 부분인데

저 푸른색 부분이 시럽같은 것이거든요? 

근데 시럽이 무슨 비타민 C 알약마냥 

엄청나게 셔요. 

그리고 굉장히 인위적인 신맛이 납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음료의 맛이

체리 스무디 맛 + 신맛의 형태인데 

부드러운 체리 블라썸 맛과 강하고 인위적인 신맛이 

합쳐졌을 때 개인적으로

그닥 밸런스가 좋지 않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니콘 프라페, 

그렇게 맛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딸기 쿠키 프라페같은 메뉴가 무난하고

훨씬 나았던 것 같네요. 

그래도 톡톡 튀는 신맛과 언밸런스함을 

오히려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꽤 취향인 메뉴가 될 수 있겠어요. 

뭔가 신선하고 독특한,

그런 음료를 한 번 주문해보고싶을 때 

유니콘 프라페 한 번 시도해보세요~ 

오히려.... 취향 저격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