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클래식 치즈버거 먹어본 후기!

롯데리아에서 클래식 치즈버거가 

꽤 괜찮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먹어봤어요. 

평소에 치즈버거를 좋아하는데 

( 특히 버거킹 치즈버거 사랑~ ) 

과연 롯데리아는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바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구성은 살짝 빈약해보이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치즈버거니까요. 

치즈버거는 원래 단순함이 생명이죠~ 

대충 내용물을 살펴보니 

패티, 치즈, 그리고 양파랑 

마요네즈 소스가 보이네요? 

그것도 상당히 많이 말이죠. 

개인적으로 치즈버거는 

머스타드 겨자소스랑 

잘게 갈아넣은 피클의 조화가 굳굳굳인데, 

마요네즈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은 

일단 제 취향은 아닙니다. 

입으로 바로 넣어봤어요. 

일단 전체적인 는낌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클래식한 

치즈버거가 맞습니다. 

강한 치즈맛, 겨자소스, 

그리고 잘게 씹히는 피클까지. 

버거킹의 치즈버거와 크게 차이는 없어요. 

단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롯데리아 특유의 마요네즈 소스의 유무인데요, 

보시면 알겠지만 

마요네즈 기반의 롯데리아 소스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요 소스가 좀 달짝지근하면서 

뭔가 맛을 무난무난 맛있게 해주는 

조미료?같은 스타일인데 

요 소스, 왠만하면 롯데리아 햄버거에 

전부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요 소스에 대해서는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은데 

요 소스가 아마 한국식 입맛을 저격한 

롯데리아의 특제소스일거에요. 

하지만 치즈버거는 

100% 아메리카 음식이 아닙니까? 

게다가 햄버거에 클래식까지 붙었는데! 

햄버거에서 미국맛이 아니라 한국적인, 

대중적인 맛을 원했다면 

클래식 치즈버거가 아니라 

데리버거를 주문했겠죠, 불고기버거나. 

뭐 이래저래 이 부분은 

살짝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치즈버거 특유의 스타일도 

어느정도 구현이 되어 있구요. 

치즈버거는 롯데리아보다는 

버거킹이 더 cheesy하고 텁텁하며 

콜라를 부르는 맛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롯데리아, 나쁘지 않아요. 

치즈버거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 

근처에 롯데리아 밖에 없다면 

저는 들어가서 먹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