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캠퍼스 구경 이모저모 : 숭덕경상관, 형남공학관, 학생회관 등

2024 숭실대학교 캠퍼스투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숭실대학교로 여러분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7호선 숭실대입구역(살피재)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숭실대학교 정문이 보이는데요, 멀리서도 눈에 띄는 형남공학관의 웅장한 모습이 방문객들을 압도합니다. 

 

숭실대학교는 비교적 작은 캠퍼스 면적을 자랑하지만, 효율적인 설계와 깔끔한 관리, 아름다운 조경으로 학생들의 학구열을 돋우는 완벽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에요. 

 

캠퍼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건물은 숭덕경상관입니다. 이곳은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의 보금자리로, 경제학과, 글로벌통상학과, 금융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통상산업학과, 경영학부, 벤처중소기업학과, 회계학과, 금융학부 등 다양한 상경계열 학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건물 앞의 아담한 노천극장은 학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죠. 그 옆으로는 숭덕경상관의 서브 건물인 문화관이 자리 잡고 있어 상경계열 수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안쪽으로 들어가면 독특한 디자인의 안익태기념관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곳은 평생교육원과 콘서바토리가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그 뒤로는 숭실대의 랜드마크인 형남공학관이 우뚝 서 있습니다. 두 개의 거대한 건물이 연결된 형태의 15층 높이 형남공학관은 공과대학과 IT대학의 집입니다. 화학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전기공학부, 기계공학부, 건축학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등의 공과대학 학과들과 컴퓨터학부, 전자정보공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등 IT 계열 학과들이 이곳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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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남공학관 맞은편에는 자연과학대학이 사용하는 베어드홀이 있습니다.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의생명시스템학부가 이곳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죠. 주변에는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위치해 있는데, 이는 개신교 미션스쿨로 시작된 숭실대학교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캠퍼스의 중심에는 유럽식 정원을 연상시키는 중앙공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분수시설, 아름다운 조경이 어우러진 이곳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공원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중앙도서관은 독특한 구조를 자랑하는데요, 그 아래에 위치한 신양관(구 생활문화관)은 학생식당, 은행, 우체국,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모여있는 생활의 중심지입니다. 

 

캠퍼스 중앙에는 한경직기념관과 조만식기념관이 있습니다. 한경직기념관은 채플 교양이 진행되는 곳이며, 조만식기념관은 인문대학과 사회과학대학의 강의가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중앙도서관 뒤편으로는 미래관(구 학생회관)과 전산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더 안쪽으로는 2010년에 완공된 신식 기숙사 레지던스홀이 있습니다. 4인실 기준 한 학기 150만원의 기숙사비가 책정된 이곳은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민자 기숙사랍니다. 

 

캠퍼스 남문 건너편에는 창의관과 정보과학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창의관은 산학협력의 중심지로 여러 기업과 연구센터가 입주해 있으며, 정보과학관은 IT대학의 컴퓨터 관련 학과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학생회관 주변으로는 한국중소기업센터와 대운동장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운동장 건너편에는 교양수업이 진행되는 백마관과 교양관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공원으로 돌아오면, 진리관 앞에서 숭실대를 상징하는 역동적인 백마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석조상으로 제작된 이 백마상은 숭실대의 진취적인 정신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초대학장이자 설립자인 배위량(윌리엄 마틴 베어드) 박사의 동상이 숭실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숭실대학교는 오밀조밀 모여 있는 건물들과 아름다운 조경이 조화를 이루며, 130년이 넘는 역사만큼이나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캠퍼스입니다. 서울에서 캠퍼스투어를 할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이곳 숭실대학교 방문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