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에서 하산하며 구경하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캠퍼스투어 이모저모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캠퍼스투어는 캠퍼스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공과대학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낙성대역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제2공학관입니다. 이곳은 관악산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꽁 따이 썅'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 효율성이 돋보이는 고층 건물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건물 내부에는 공대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유희진학술정보관에서는 열람실과 식당 등 공대생들을 위한 복지시설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곳 건물의 발코니에서는 관악산의 멋진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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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가면 글로벌공학교육센터가 나타납니다. 이곳은 글로벌 수준의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강의실과 회의실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는 건축학과, 산업공학과가 사용하는 39동과 해동학술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30동부터 37동까지의 건물들은 'ㅁ'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캠퍼스 중심부에는 서울대학교의 랜드마크이자 상징적인 건물인 관정도서관이 있습니다.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이 도서관은 4000여 석의 열람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로 옆에는 구 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어서 만나게 되는 농업생명과학대학은 200동부터 203동까지 총 4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는 자연과학대학의 500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문사회계열 건물들도 살펴볼까요? 아시아연구소를 지나면 인문사회계열의 핵심 시설인 신양학술정보관이 나옵니다. 

이어서 한국학 연구의 메카인 규장각이 있는데, 이곳에는 18만여 권의 고도서와 5만 점 이상의 고문서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과 사회과학대학을 지나면 경영대학 구역이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동원생활관과 LG경영관,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 등 현대적인 건물들이 즐비해 있죠. 

캠퍼스 투어의 마지막 구간에서는 체육 시설과 문화 시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종합체육관을 지나 서울대학교 미술관에 도착하면, 이곳에서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종합운동장에서는 넓은 잔디구장과 붉은색 트랙이 인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이곳에서 서울대 캠퍼스 하단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도 있답니다. 

광활한 캠퍼스를 자랑하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워낙 큰 캠퍼스이다 보니 관악의 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늘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럼 서울대학교 관악캠 이야기는 아쉽지만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