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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방문기

by 여행가람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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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에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높이 555m의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꼭대기에는 서울스카이라는 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높은 곳을 좋아하는 저는 시간을 내어 이곳을 찾았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지하 1층, 서울스카이 입구에 도착하니 예상 외로 사람이 적었습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줄도 거의 없었습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한 덕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성인 31,000원인데, 온라인 예매하면 10% 정도 할인됩니다. 대학생 신분증이 있으면 추가 할인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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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안내를 받고 지하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 미디어아트 전시를 구경했는데요, 뭔가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가득해 아주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드디어 117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 '스카이 셔틀'에 탑승했습니다.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빠르게 올라갑니다. 1분도 안 되어 117층에 도착했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발 아래로 펼쳐진 서울 전경이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빽빽한 빌딩 숲 사이로 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여기서 보니 남산타워가 참 작아 보였습니다. 사방이 통유리라 어디서든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118층으로 올라가니 '스카이데크'가 나왔습니다.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무서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이내 적응되어 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 인스타그램용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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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층과 120층에는 카페와 기념품점이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의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했지만(아메리카노 7,000원), 이런 뷰를 보며 마시는 커피라 생각하니 그럭저럭 납득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은 120층 야외 테라스였습니다. 유리창 없이 직접 바람을 맞으며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꽤 강해서 추웠지만, 그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망원경(500원)으로 서울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전체적으로 2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입장료가 조금 부담되긴 하지만, 서울을 이렇게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날씨 맑은 날 오후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세먼지 없고 햇살 좋은 날 가시면 서울 전경을 제대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 질 녘에 가시면 노을과 야경까지 보실 수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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